친구야, 이번에 정육점에서 엄청 큰 고기를 산 꿈 꿨어

이런 꿈은 내가 왜인지 모르게 마음이 복잡했어.
현실에서도 뭔가 큰 걸 이뤄내고 싶은 마음과 동시에 책임감 때문에 고민도 컸거든.
꿈속의 고기가 부담스럽게 느껴졌지만, 한편으로는 새 출발의 상징일지도 모르겠지?
세상사 참 희한하다니까, 아무리 작은 일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나 자신이 웃기기도 하고.
오늘도 역시 무언가를 시작해야 하는 건지 끝을 봐야 하는 건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