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닷속에서 손을 뻗어 숨을 참으며 떠올라야 하는 꿈

오늘도 하루 종일 바쁜 일상 속에서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던 모양이다.
출근길에 문득 이런 꿈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가슴 한켠이 무거워졌다.
차가운 물속에 잠겨 숨 쉬기 어렵고, 간신히 손을 뻗어 떠오르는 그 느낌… 마치 최근 직장에서 느끼는 답답함과 닮아 있었다.
가족 생각하면 힘내야 하는데 때론 이 현실이 너무 버겁게만 느껴진다.
그래도 내일은 조금 더 가까이 웃음짓는 얼굴들을 위해 다시 한번 물 위로 올라가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