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로그인

친구가 괴물이 됐다.

작성자:익명 작성자 2026-01-19 95

공포게임인 파피플레이타임3에 나오는 최종보스 캣냅이라는 장난감이 있어. 우리 반 아이들이 ...

공포게임인 파피플레이타임3에 나오는 최종보스 캣냅이라는 장난감이 있어. 우리 반 아이들이 ...


원문으로 이동 >

공포게임인 파피플레이타임3에 나오는 최종보스 캣냅이라는 장난감이 있어. 우리 반 아이들이 키즈카페같은 곳에서 줄지어 오징어게임을 하고 있었지. 친구들 중 절반이 총에 맞아 죽고 버스를 타고 나머지 절반과 탈출 했어. 휴게소에 들를 때 쯤, 난 버스 뒷자석에 앉아 긴장이 풀렸는데 스마트폰으로 친구한테 전화가 왔어. 전화를 받았더니 친구가 자기는 화장실인데 도와달래. 그래서 내가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밖에 좀비가 득실거린다는 거야. 창밖을 보니 좀비가 돌아다니고 있었어. 우리반 아이들은 화장실, 편의점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누군가를 희생하기로 했어. 결국 수영이라는 여자아이가 걸렸고, 수영이가 휴게소 주차장을 뛰어다니며 도망치는 사이에 건물 안에 있던 아이들은 버스에 무사히 탑승했지. 하지만 수영이라는 아이는 살아오지 못했어. 그런데 수영이가 캣냅같은 생김새로 버스 창문 넘어로 나에게 원망섞인 말들을 쏟아부었어. 나는 두려움에 엉엉 울며 그 아이에게 용서를 구하려고 무릎을 꿇었지. 그때 난 정말 무서움에 몸을 굳혔고 아이들은 날 이상하게 쳐다봤지. 그러고 난 꿈에서 깼어. 일어나보니 몸에 힘이 뻣뻣하게 들어간 채 자고 있더라고. 이걸 캣냅으로 변했던 친구에게 말했더니 본인도 비슷한 꿈을 꾼 적 있으니까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해주더라. 그래도 너무 무서운 꿈이었어. 악몽은 잘 안꾸는데 특히나 무서웠지. 공포를 좋아하는 성향이라 그런가 싶었는데 꿈해몽 해보니까 사회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래. 어쩌면 그래서 그랬던걸지도 몰라.

댓글

하루한잔커피

정말 생생하고 무서운 꿈이셨네요. 아이들을 지켜주고 싶은데 희생이 따르고, 친구 수영이가 캣냅으로 변해 원망하는 모습까지 너무 마음 아팠을 것 같아요. 사회의 압박감과 긴장 속에서 힘든 감정을 꿈으로 표현하신 듯해요. 괜찮아요, 그런 무거운 감정들은 누구나 느끼는 거니까요. 용기 내어 이렇게 이야기해 주셔서 고마워요. 지금도 충분히 잘 견디고 계시니 조금만 힘내세요! 앞으로 좋은 꿈들만 꾸시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느린산책

와, 정말 생생하고 긴장감 넘치는 꿈이었네요. 아이들이 위험 속에서 서로를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마음 아프네요. 특히 수영이의 슬픈 모습과 그 원망 섞인 말들에 대해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하는 장면에서는 마음 깊은 곳에서 무언가 울컥하는 감정이 느껴집니다. 공포 게임이나 영화처럼 겉으로는 강해 보여도 내면의 불안과 심리적 부담을 표현한 꿈 같아요. 사회적 압박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이런 악몽을 꾸셨다니 몸과 마음 모두 조금씩 쉬어주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공포를 좋아한다고 해도 너무 무서운 꿈은 피로감을 더하니까요, 가끔은 편안한 기억이나 풍경을 떠올리며 마음의 안정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힘내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